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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기로도 그렇게 생각했을 줄 알았.”“아무튼, 기로기로도 무서웠지만, 호러탐정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았지. 그리고 좀 더 조사해보기로 했어. 멀리선가 ‘수근수근’하는 소리가 렸어. ‘이 목소리는 뭐지?’ 그리고 그 순간! ‘파앗!’ 유령은 사라져버렸어.”회색늑대의 이야기는 계속됐다.“‘알았다. 유령도, 세룰리안도 아야. …이 산장 내에는 인간이 묵고 있지. 그 인간에 반응한 보스가 재생한 영상이야!’ 라고, 기로기로가 말했지. ‘인간의 곁에서 보스가 이기하는 모습을 봤어. 또 유령이 발견되었을 때 난 어떤 소리를 들었지. 그래. 그건 보스가 낸 소리였어.’ 하고 말이야.”“그런 일이 있었군요”이야기가 끝난 후, 미라이가 말했다.“그랬지. 난 신종 세룰리안이라고 생각했어. 아, 그러고보니까 내가 그 때도 했던 이야긴데, 세룰리안에서 프렌즈를 닮은 것도 있다고 해. 프렌즈들 사이에서 지내는데, 아무도 알아차리질 못하는거지. 더 무서운 건, 심지어 자신도 자신이 룰리안인지 모른다는거야…!”회색늑대가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했다.“하…하하…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것이다! 라… 라쿤에게 맡겨달는 것이다!”“그럴 수도 있겠네?.”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건 셋. 그중 둘은 라쿤과 사막여우다. 라쿤은 허세를 부리며 무섭지 않은 척 했지민 이 떨리고 몸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반면 사막여우는 별 감흥이 없었다.“오, 이런 반응도 나올 수 있구나. 참고할께. 너무 진지하게 각하진 마. 말 그대로 이야기라고.”회색늑대는 그리던 그림을 이어나갔다.한편 이미 이 이야기를 알고 있던 가방, 서벌,그리고 그물무늬린은 이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무서워하고 있었다.“회색늑대도 진짜! 생각만 해도 무섭잖아!”서벌의 반응이다.마지막 한 명은 미라이다. 서워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잖게 놀란 표정이다.“저… 저어… 회색늑대씨? 뭐 좀 물어봐도 될까요?”미라이가 심스럽게 말했다.“뭔데?”“혹시 그 이야기, 어디서 듣거나 한 것인가요?”“아니, 그냥 지어낸 이야기야. 이러면 무섭지 않을까 하고. 별로 신경쓰진 마.”“신경을 안 쓸수가 어요. 그게, 실제로 있었거든요. 프렌즈 습을 한 세룰리안이…”“뭐?!”회색늑대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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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한 모든 프렌즈들이 놀랐다.“호…혹시, 서벌… 모양이?”왜 하필 나야?”서벌이 항의했다.“그게… 이 이야기를 처음 각해냈을 때 떠오른게 서벌이었거든…”“네. 서벌의 모습을 한 세룰리안… 벌써 5년 전 이야기네요. 그 때 우리는 그걸 ‘세벌’이라고 불렀어요.”“…어쩐지… 다른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몇몇 이야기는 마치 기억같았어. 희미지만… 혹시 자세히 이야기해줄 수 있어?”“좀 긴 이야기가 될꺼에요. 어디 보자… 파크에 새 직원으로 토와 씨가 찾아올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그렇게 세룰리안 여왕은 흔한 세룰리안이 되었죠. 세벌은 죽지 않았고, 파크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어요. 후에 남은 세룰리안도 모두 소멸했고요. 인간들은 이 사건을 제 1차 세룰리안 사태라고 불러요.”이야기가 끝났을 때는 자정이 넘었을 때이다. 그물무늬기린 야기를 듣는 동안 잠깐 조나 싶더니 어느새 깨어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 프렌즈들도 피곤할 법 하지만 다들 깨어 있었다. 그 중에서 제일 졸려하는건 역시 가방이었다.“다들 말짱하시네요. 전 아무래도 졸린데…”가방이 말했다.“난 애초에 잠이 적은 편이야.”그물무기린이 말했다.“기린의 수면 시간은 보통 하루에 두시간 정도에요. 후아아암…”하루에 두시간만 잘 수 없는 인간인 미라이가 말했다.“서벌, 쿤, 사막여우, 회색늑대는 모두 야행성이야. 프렌즈가 된 이후로 낮에 행동하고 밤에 자게 되었기는 하지만, 야행성이었던 행동양식은 남서 밤 늦게까지 활동할 수 있는 프렌즈도 있어.”보스도 설명했다.“역시 이런저런 아이디어는 밤에 잘 떠오르더라고. 아무튼 미라이, 좋은 재 잘 받아갈께.”회색늑대가 말했다. 어째서인지 회색늑대는 이 이야기가 익숙했다. 하지만 들어본 적은 없고… 회색늑대는 약간 혼란스러했다.“그럼, 전 들어가서 자볼께요.”가방이 눈을 비비며 말했다. 졸리지만 꾹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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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던 것이다.“저도요. 인간은 주행성이거든요…”미라도 말했다.“그럼 라쿤도 이쯤에서 자겠다는 것이다!”“라쿤이 그렇다면 나도 자야지?.”“그럼 다들, 잘자!”서벌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모두들 돌아갔다.상쾌한 아침이 되었다. 앉아있는 모습 그대로 자던 그물무늬기린도, 세상 모르게 자고있던 가방도, 모두들 일어났다. 로비에선 포딱다구리가 럭키 비스트에게 자파리 빵을 받았다. 다들 로비에 모여 자파리 빵을 먹었고, 그렇게 산장의 하루는 시작된다.“으으으…”회늑대가 그림을 앞에 두고 펜을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선생님? 왜 그러세요?”그물무늬기린이 물었다.“기억이… 기억이 전혀 안나. 어 명 ‘이렇게 그려보자’ 하고 생각해놨었는데…”그리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펜을 잡아들고, 손이 가는대로 이것저것 그려보다가 종이를 쳐버렸다.“새 종이가 필요한가요?”캄포딱다구리가 물었다.“그래… 대체 어제의 난 뭘 생각했던거지?”회색늑대가 혼잣말했다.이 모습을 지보던 가방은 무언가를 생각해냈다.“저기… 회색늑대씨?”가방이 말을 꺼냈다.“혹시, 글씨 읽고 쓰는 법 알려드릴까요?”“그건 왜?”“생각을 적놓으면 까먹을 일이 없잖아요. 그리고 만화에 대사를 적어놓올 수도 있고…”“으음. 그건 그렇네. 그런데 프렌즈들도 글을 쓸 수 있어?”“어 라이씨의 이야기에서 프렌즈들이 일기를 썼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까… 아마 될 것 같아요. 게다가 박사와 조수도 어느 정도는 글을 읽을 있다고 들었어요.”그렇게 캄포딱다구리가 새로 가져온 종이는 글씨 연습장이 되었다. 가방은 회색늑대에게 펜을 받았고, 잠시 망설이다 천히 어떤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쓰윽, 쓰윽, 쓰으윽.“이건 ‘아’라고 읽는거에요.”쓰윽, 쓱.“이건 ‘이’라고 읽고요…”회색늑대는 이를 보며 따했다.“그리고 이건 ‘응’이에요.”잠시의 시간이 지나자, 결국 가방은 히라가나를 전부 다 종이 위에 적었다.“그런데 ‘갸’ 같은건 어떻게 적어”회색늑대가 물었다.“먼저 ‘키’를 적고… 이렇게 점 두개를 붙여주면 ‘기’가 돼잖아요.”“음. 그 이야기는 아까 들었었지.”“이 뒤에 ‘야’를 작게 주면… ‘갸’라고 읽어요.”잠시의 시간이 더 지나고, 결국 가방은 가타가나와 여러가지 발음 규칙들까지
다 설명하는데 성공하였다.“글쓰기 려워?!”서벌은 이렇게 말하며 중도 포기했다.“라쿤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라쿤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그럼 한번 뭐라도 적어볼래??사